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,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,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영국으로부터의 직항 항공편 중단한 게 지난 23일이었죠. <br /> <br />하루 전인 22일 입국한 영국 런던 거주 가족의 사례인데요. <br /> <br />입국 검사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중이었는데 정밀 검사 결과 '변이 바이러스'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 중인 사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남성이 그제 숨졌고,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영국에 다녀온 아내와 딸, 사위 역시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예정인데, 먼저 입국한 사위는 외부 활동 동선이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, 기존보다 더 증상이 심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백신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 등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염력이 최대 70% 정도까지 강하고, 어린이까지 전파 가능하다고 알려진 특성은 우려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유럽뿐 아니라 요르단, 노르웨이, 레바논, 홍콩에 이어 일본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유입 차단 대책은 필수라는 지적인데요. <br /> <br />당장 일본은 초강력 검역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조종사라는 이유로 공항 검역에서 제외됐다 확진된 사례, 또 공항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, 이후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본은 오늘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경제인 방문을 제외하고 모든 국가의 외국인 입국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와 오만, 쿠웨이트는 1주일 동안 국경을 폐쇄했고, 인도네시아는 영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승객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31일까지 영국발 직항 항공편을 중단시킨 우리 정부,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영국 주변 나라에서 엄격한 조치를 하는 만큼 다른 나라를 거친 영국발 귀국 가능성이 적고, 입국 시 기본적으로 14일 격리 조치하는 만큼 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81250459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